책을 먹고 자라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아이의 독서습관을 잡아 주기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류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반갑게도 제가 그토록 찾던 자신감 개발 동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유아기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능력이 대단하다고들 합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계발시키기 이전에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심었습니다. 제가 심는 것을 지켜보던 아이가 저와 함께 자신감 한 톨을 심습니다. 저와 아이는 자신감 한 톨씩을 꾹꾹 눌러 심었습니다. 오늘도 물을 주며 한뼘만큼 자란 아이의 자신감을 보며 흐뭇해 합니다. 저처럼 많은 분들이 <<자신감 동화>>를 만나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 서평이 소중한 기회를 만나는 통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자신감개발로 잠자는 잠재력을 깨워요^^

<<자신감 동화>>는 자신감을 통한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아이로 키워주는 그림책이란 테마답게 엄마와 아이의 속마음을 참 잘 아는 책인 듯 합니다. 가끔 6살 아들은 제 등을 긁어주며 "엄마 시원하죠" 라며 묻습니다. 가려운 부위를 긁고 싶어도 제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은 누군가의 도움이나 효자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땐 고사리같은 아이손도 참 감사하지요. 꼭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부분에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신감동화>>는 유아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잘 알고 그 부분의 능력을 깨우쳐 주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아이의 자신감만 잘 개발시켜준다면 아이의 잠재력도 충분히 발현될 거라 믿습니다. 아이의 쿨쿨 잠자고 있는 잠재력은 동화책 속의 다양한 간접 경험을 통해 형성된 자신감을 통해 충분히 깨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자신감은 앎이 넓고 깊어질 수록 배가 되지요.'토끼의 열두 달 이야기' 에 '아하 그렇구나' 코너는 아이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면서 배경지식도 넓혀줍니다.



2.바니의 요술씨앗처럼 자신감동화를 통해 자신감이 쑥쑥 자랄거예요.

책이오자마자 (바니의 요술씨앗)을 10번도 더 읽은 아이는 바니의 모험을 하며 우여곡절 끝에 친구들과 열매를 나눠먹는 장면에서 탄성을 자아내더군요.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각나무, 자신감 열매, 자신감 씨앗을 통해 책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게 해 주네요. 보통 책을 읽고 얻은 배경 지식이나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혀지는데, 내용을 읽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아이의 머리속에 생생한 느낌이 오래동안 남을 것 같아요.

엄마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잠깐 내려 갔다 온다고 해도 혼자 있기 힘들다며 떼쓰던 아이가 '용감한 토미의 생일 파티'를 읽은 후, 변화된 모습을 보이네요. "엄마 저도 토미처럼 용감해질래요. 엄마 쓰레기 버리고 오셔도 돼요" 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얘기합니다.
동화책을 읽는데 그치는 게 아닌 동화의 테마처럼 실생활과 연계될 수 있는 실용적 이야기와 감동이 있네요. 오랜만에 책과의 좋은 만남이 아이와 저에게 뿌듯한 하루를 선물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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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앨리스] New 자신감 동화(전69종) - 2013 개정최신판 자신감 동화

현성마미

2013-06-12

★★★★★